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근)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민화합과 안녕기원을 위해 관내 관공서, 마을회관, 노인정, 아파트 관리사무소, 상가, 기업체 등을 돌며 지신밟기를 오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첫날인 5일 오전 10시에는 자연부락인 가주동부터 시작해 마지막 날인 2월 10일에는 중심가인 웅동2동주민센터 주변 상가, 노인정, 개인주택지 등을 방문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하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김성근 위원장은 “매년 하는 행사이지만 금년에는 서민살림살이가 조금 더 나아지고 동민들이 활력이 넘치는 웅동2동이 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더 알차게 계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신밟기로 모금한 금액에 대해서는 △‘5월 어버이날 행사 어르신 밥상 차려드리기’ △‘8.15 광복기념 동민한마음체육대회’ △‘10월 노인의 달 어르신 생일잔치 차려드리기’ △‘연말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등 각종 행사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500만원 정도의 상당액을 각종 행사시에 지원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