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월 29일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대표에게 진해 육군대학부지에 추진중인 새야구장에 대한 사용여부를 명확히 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만약 새야구장을 사용치 않는다면, 천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여 건립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1월 30일 통합시 균형발전과 스포츠시설 균형배치 등 목적으로 옛 진해 육군대학 부지를 새야구장 입지로 최종 선정하여 같은 해 10월 24일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통과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진행 등 새야구장 건립에 총력을 다해 왔다.

그렇지만 투·융자 심사 조건인 ‘NC와의 협의노력’을 위한 5∼6회의 만남에서도 입지변경을 요구하는 입장에는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끝까지 새야구장을 사용하지 않겠다면 새야구장을 지을 이유가 없다.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이 현재 마산야구장을 사용토록 하고 새야구장에 대한 건립기한 등 총체적 부문에서 시간을 갖고 새로운 논의를 해 나가겠다.

창원시는 2010년 7월 1일 통합시 출범과 함께 어렵게 유치한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연고도시로 계속 남아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다.

NC다이노스도 우리시와 동반자로서 통합시민의 결속과 구심적 역할, 그리고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