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204년 2월 3일 "여수 산업단지 유조선 송유관 충돌 사고로 유출된 기름 양이 약 820드럼(16만4000리터)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알려진 추정치(4드럼)의 200배가 넘는 유출량이며, 정부는 시프린스호 기름 유출 사고와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겪었음에도 초기대응에서 또다시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 피해보고는 정확하지 않았고, 정부의 대응은 안이했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뒤늦게 현장에 나타나 "피해가 크지 않다고 보고받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다"는 답변으로 주민들을 분노케 했다. 해수부 산하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관할 항만에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유출사고 3일째 방제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원유유출 사고는 어민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가고 환경을 파괴하는 무서운 재앙이다. 정부는 무엇보다도 빈틈없는 방제 활동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그리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어 관련 당사자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민주당에서는 설 연휴기간 주승용, 이낙연 의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서 주민들과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데 이어, 2014년 2월 3일 민주당 전남도당은 현장 상황본부를 설치해 방제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 2014년 2월 4일 소속 국회의원과 중앙당 당직자들이 함께 방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속한 방제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