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3일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구의원, 전문가, 지역 주민대표,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중구 도시재생마스터플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발전연구원의 연구 진행 현황을 보고, 의견수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도시재생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인구감소, 사업체수 감소, 노후불량건축물 비율 등 3개 조건 중 2개 이상을 만족하는 중앙동, 학성동 등 총 8개동을 우선 도시재생활성지역으로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제, ‘인문과 소통의 향연, 울산 중구로(路) 포효하다(多)’라는 의미의 ‘울산, 중구로다(中具路多)‘를 비젼으로 정하고 7가지 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

 사업 계획안을 살펴보면, ‘길을 잇다’의 이음길 조성 사업, ‘사람과 이어지다’의 보행자 우선 환경 개선 사업, ‘문화로 통화다’의 역사?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 ‘삶을 나누다’의 행복주택형 주거지 활용 사업, ‘다시 돌아보다’의 고성(육성) 활용 홍보 사업, ‘자연과 더불다’의 수변공간 정비 사업, ‘사람에서 시작하다’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리모델링 및 운영 사업 등의 7가지 의미의 사업으로 분류했다.

 중구는 보고회에서 나온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하는 한편, 오는 21일 도시재생선도지역 공모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중구가 선도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며, 주민이 리더되는 한국형 도시재생 모델의 구축으로 중구가 더욱 더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도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