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북구 소년소녀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를 2월 5일 오후 7시 부산학생예술문회회관 대극장(구포2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 57명으로 창단된 북구 소년소녀합창단은 을숙도 소년소녀합창 대축제, 다우청소년합창제 등 다수의 경연행사에 참여해 음악 교류활동을 펼쳤으며 구포나루대축제, 부산시립소년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북구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등에 출연하면서 기량을 발휘해왔다.

▲ 부산 북구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장면

북구 소년소녀합창단은 첫번째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김철수 씨(고신대 외래교수)의 지휘로 우리 가곡과 가요, 민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하모니를 들려준다.
가곡으로는‘도라지꽃’󰡐산유화’등 꽃을 소재로 한 노래를 선곡했으며 가요로는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등 사랑 노래를 부른다. 민요 중에서는‘날 좀 보소’‘강강술래’ 등 3곡을 부르고 부채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북구 청소년오케스트라와 북구 여성합창단이 축하무대를 마련키로 해 북구 지역 3개 예술단체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북구 청소년오케스트라는‘교향곡 주제모음’과 ‘헝가리안 무곡 5번’을 연주하고, 북구여성합창단은 ‘좋은날 여행을’등 2곡을 부르기로 했다.

소프라노 박연경의 특별공연 순서도 마련된다. 박연경은 가곡‘청산에 살리라’와 뮤지컬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안 스트리트 송’(Italian Street Song)을 들려준다.

황재관 북구청장은“북구 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우리 구의 문화사절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첫 정기공연을 통해 음악적으로, 정서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