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구청장은 2010년 7월 1일 민선 제4대 북구청장으로 취임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북구'를 구정목표로 공약사항 추진상황 평가보고회 결과 대부분의 공약사항을 원만하게 추진하였다.

북구청은 28일 오전 상황실에서 전 실․국․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공약사항 보고회에서 복지문화, 교육, 참여자치 등 5개 분야 45건의 중점과제 및 세부 공약사항을 대상으로 완료 26건, 정상추진 17건과 장기과제 2건에 대한 자체추진성과를 분석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상적인 완료사업으로는 「복지문화」부문에 있어서 천곡문화센터 건립, 공동주택 지원사업 확대, 장남감 도서관 건립 등 총 13건 중 9건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울산 지역에서 첫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로 민관거버넌스 형태로 전국 최초의 구청 직영체제로 운영해 학교급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육」부문은 총 6개 사업 중 5개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촌어린이도서관 개관, 작은도서관 조성, 북구도서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으로 생활주면에서 쉽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6개 도서관 250여명의 자원봉사자 참여로 주민주도형 도서관 운영으로 생명력이 있는 도서관, 책읽기 좋은 BOOK(북)구를 실현하였다.

「참여자치」부문을 살펴보면,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공간인 동주민센터를 구정운영의 중심단위로 전환하여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주민참여행정을 빠르게 정착시켜, 지난해는 제12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실질적인 참여예산제와 동 중심의 혁신적 행정시스템 도입으로 총 2건을 모두 완료했다.

「행복」부문에 있어서는 총 8건 중에 6건은 완료하였다.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제정, 원하청 공정거래를 위한 사회적 합의체 구성, 영세업체를 위한 소규모 산업단지 유치로 근로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기업하기 좋은 북구를 추진 한 것을 비롯하여 공공부문 비정규직 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올바른 고용관행 정착으로 소득양극화를 해소하고 민간부문을 선도할 수 있은 계기도 마련하였다.

「건강」부문은 양정소공원 조성,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확보, 농소운동장 재정비, 평창리비에르 분양관련 주민피해 최소화 및 주민통합 실현을 통해 더불어 사는 북구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는 등 총 16건 중에 4건이 완료되었다. 특히, 세대공감 창의 놀이터건립은 수년 동안 주민과 행정간 대표적 갈등 공간인 (구)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가족중심의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난해 12월 착공, 올해 연말 준공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신천소공원 조성, 염포운동장 조성 등은 사업예산 확보 등 제반여건의 한계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특히, 달천철장 공원 조성사업과 양정 율동 보금자리 주택지역 설계부터 안락한 주거환경 조성 등 장기과제 2건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주요성과를 보면, 퇴직자 및 주부를 위한 제3대학, 찾아가는 한글교실, 열린명사 아카데미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교육 기반 구축으로 지난해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마을만들기, 사회적기업 등 공동체 활성화로 지역의 문제 해결을 주민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을 육성하였다. 그 결과, 안전행정부 선정 2년(11~12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였고, 뚜벅이 동네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장관상 수상을 하였다.

특히, 현대자동차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형태 변경에 따른 지역사회에 미치는 변화를 파악하고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그 대책 마련도 추진 중에 있다.

윤종오 구청장은 “현재 추진이 다소 미진한 사업은 예산 등 제반여건의 문제로 시기가 늦어진 경우로, 미 추진되거나 불가한 사업은 없다.” 면서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로 공약사항 추진에 노력하여 주민이 행복한 북구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