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014년도 청소년특별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하여 남구청, 강남교육지원청, 남부경찰서 등 남구청소년 통합지원체계 필수연계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심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보호자가 없거나, 있어도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으로서 사회적·경제적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발굴하고자 1개월에 걸쳐 남구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 청소년을 추천받았으며, 소득·생활 실태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이란 청소년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여건이 갖춰지지 못하였으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다른 법이나 제도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에는 연인원 88명에게 2,000만원을 지원 했다.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은 생활·학업·활동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며 청소년이 내외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경제적인 지원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청소년과 보호자의 개별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내면까지 보살피는 상담지원도 병행한다.

남구에서는 청소년이 행복한 남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올해 특별지원 사업예산을 증액하여 총 2,480만원을 투입하여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남구청 박재경 총무국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이번 정기심의를 통한 지원에서 탈락된 청소년 가운데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예산을 더 반영하여서라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긴급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발견 시 수시심사를 통해 지원을 할 예정이며,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기청소년 발굴·지원에 더욱 노력함으로써 향후 사회적 비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