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조)이 울산공연 예술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공연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무대 시설 장비를 현대화하여 최적의 시스템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무대 시설 장비 현대화에는 8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월 착수, 오는 8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 황재영 음향감독, 김남웅 조명감독, 김진수 무대감독이 무대 시설 최적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95년 개관 당시 설치된 노후화된 스피커, 앰프 등 소공연장 음향시설이 최신기종으로 교체된다.
교체 음향시스템은 메인스피커(3개소), 앰프, 예비콘솔(1대) 등으로 공연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울산문화예술회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향상된 음향서비스를 제공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장실 호출방송시스템 및 모니터도 추가로 설치된다.
그동안 호출방송 시스템은 분장실에서 등장 대기상태인 배우와 무용수 등에게 무전호출 또는 직접 호출을 했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무대의 즉각적인 상황분석, 등장 타이밍 등 효과적인 공연 대처로 효율적인 공연진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소공연장 음향시스템 현대화와 분장실 호출방송 시스템 도입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진수 무대감독, 김남웅 조명감독, 황재영 음향감독 등 3인방은 예술인들의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무대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