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단체교섭 실무능력과 공공인력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무분야 전문교육인 노무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에는 95개 부서에 걸쳐 환경미화, 도로보수, 주차단속 등 다양한 업무 종사자 중 480여명이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위원장 허광훈) 소속으로 창원시와 2년마다 근로조건 등을 규율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해오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연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관련 판결과 휴일근로의 연장근로여부 등 노사간 쟁점사항과 노사간 체결된 단체협약의 실무적용에 있어 통일된 기준과 세부내용 전달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단체교섭 담당부서와 관련 인력 보유부서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노무아카데미는 고문노무사인 열린노무법인 주관으로 최근 개정법률, 판례, 정부방침 등을 담은 전문내용으로 구성되며, 부서별 실제 사례분석을 통한 실무위주로 운영된다고 한다.

 창원시는 연간 2회이상 관련부서가 의무수강토록 함으로써 업무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