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서장 : 서득화)는 20일, 용호동 용문중학교에서 남구 배드민턴 클럽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격한 운동 중 발생 할 수 있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심정지 환자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선진국 대비 소생률이 현저히 낮은 점을 감안하면 생명소생의 분기점인 “ 4분 이내 ” 응급처치를 위한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임수혁 전 야구선수의 심정지 사례 뿐 아니라, 금번에 교육을 요청한 남구 배드민턴 클럽에서도 작년 12월 및 올 초에 연속적으로 운동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였다”며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와 같은 격한 운동의 경우에는 심정지 환자의 발생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요령을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남부소방서는 응급구조사 등 심폐소생술 교육 전문 인력 33명을 각 안전센터에 배치하였으며, 남구 배드민턴 클럽을 시작으로 올 한해 지속적으로 각종 운동 단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