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2014년 1월 15일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지 내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김두겸 남구청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서동욱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참석내빈이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

13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신정동 남산로변 일대 9,600㎡ 중 1차 구간(크로바아파트 삼거리~남산 샷시) 6,046㎡의 보상이 완료되어 ‘13년 12월말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1월 15일(수) 14시 샷시공장 부지에서 주민 300여명 등이 참석하는 기공식 개최를 앞두고 있다. 14시부터 프렌즈(통기타), 설아(전자첼로)가 식전 공연을 하며, 14시 30분부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사업은 전체 사업비 150억원(국비 50억, 시비 65억원, 구비 35억원)이 투입돼 남산로변 일대 남산자락에 수십년간 방치된 폐가와 노후 건축물이 없어지고, 생태계류, 인공폭포, 만남의 광장,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보상이 완료된 1차 구간에는 높이 10m, 길이 40m의 인공폭포와 길이 170m의 생태계류가 조성되고, 동굴 2곳에 대한 정비작업 등이 진행된다.

2차 구간(남산 샷시 ~ 태화강전망대 맞은편)은 올해 시비 20억원을 들여 1월부터 10월까지 1차 구간 공사와 동시에 보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2차 구간에는 만남의 광장과 태화강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형태의 ‘육갑문’이나 지상연결 방식의 ‘육교’가 검토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착공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니 남산로변의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남산 산책로와 솔마루길, 태화강이 연결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산책길,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