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14일 오후 3시 신 삼호교 하부(강서병원 뒤) 일원에서 친환경 생태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생활환경 주변의 녹색 숲 조성과 생명이 살아 숨쉬는 태화강 둔치를 자연친화적인 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산림청 도시 숲 사업의 일환으로 2억5천8백만원을 투입해 생태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그간 신 삼호교 하부는 나대지 상태로 주차면이 고르지 못해 비가 오면 흙탕물로 인한 불편이 많았으며, 무분별한 주차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중구는 장애인 주차 4면을 포함한 주차면 132면과 느티나무 외 5종 2,283본을 식재하고 잔디블럭으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준공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김영길 중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지역봉사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차장 중앙에는 느티나무 및 잔디를 식재하여 휴식공간으로도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차장 주변으로도 수목을 식재하여 기존의 일반 주차장과는 다른 여름철 그늘 제공은 물론, 숲에 온 느낌으로 친환경 생태주차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