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백형환)는 오는 15일 오후 진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아파트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아파트)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3년 12월 11일 발생한 부산 화명그린아파트 화재사고와 같이 세대 간 경계벽(경량칸막이 구조)으로 된 피난시설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해 일어난 인명피해 사고와 관련하여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며 교육내용으로는 화재발생 시 당해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칸막이를 통한 비상탈출 대피요령 교육, 화재 사례별 발생 원인에 따른 대처 및 예방요령, 아파트에 설치된 각종 소방시설 등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 화재 발생 시 초동대처 및 소방대 도착 전 행동요령 등 공동주택(아파트)에 대한 화재 등 재난 대비에 필수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황석근 예방안전과장은 “앞서 발생한 부산 화명그린아파트 화재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공동주택의 화재 시 경량칸막이 구조로 된 비상탈출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이번 교육으로 아파트에 설치된 각종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에 대해 올바르게 사용과 관리를 바라며,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소방출동로 및 소방차량 전용공간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