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단독‧다세대‧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담장 또는 대문을 철거해 자가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2003년부터 200만원 범위 내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주택 등의 경우 최고 3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 100% 전액을, 300세대 미만 아파트는 1면당 50만원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보조 대문 설치도 허용돼 사생활 보호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연중 중구청 교통행정과로 전화(290-3965) 및 방문하면 되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보조금 수령 후 5년 이내에 타 용도로 사용시 보조금 전액을 반환하여야 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4억1천만원을 지원해 총 345면을 조성했으며,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이 주택가 및 도로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