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추진하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과 관련해 ‘2013년 6·25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사업’에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유해발굴사업이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구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서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숭고한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이다.

남구보건소는 적극적인 홍보 및 상담 활동을 펼쳐 시료채취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17개 기관과 함께 2년 연속 우수보건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유해발굴사업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시단 주관으로 지속될 예정이며, 6·25전사자 중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들은 가까운 지역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절차는 친가와 외가에 6·25전사자(8촌까지)가 있는 경우 전사자 제적등본과 유족증, 전사통지서 등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 구강 상피세포의 DNA를 채취해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의뢰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계(☎226-2459)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