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8일 오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젊음의 거리 상인회장 등 전통시장 및 상인회 대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소기업청에서 공고한 201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혁신지원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영혁신지원사업으로는 상인교육․마케팅 등을 통한 경영혁신 제고, 유통분야 전문인력 활용 지원을 통한 상인조직 역량 강화,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전통시장 육성 등이 있으며, 내달 7일까지 중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할 수 있다.

또, 2015년도 시설현대화사업으로는 주차장 확대, 아케이드 설치,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 등 고객편의시설 확충 사업과 LED 조명 교체 등 편리한 쇼핑환경 개선 사업이 있으며, 내달말까지 중구청에 신청해 현장실태조사와 종합현장진단 등을 거쳐 중소기업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실시한 반구시장 상인대학과 5개 시장의 공동마케팅 사업이 있었으며,

이 중 학성새벽시장, 반구시장, 중앙길상가 3개 시장은 시장경영진흥원에서 공동마케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9개 시장 26개 사업 11억7천6백만원을 투입해 특성화간판 설치, 아케이드 설치, LED조명 교체, 시장 환경개선 등으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 조성 통해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진부호 경제일자리과장은 “특색과 개성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상인교육과 마케팅 등 경역혁신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과 “활기찬 분위기 조성으로 고객이 발걸음이 끈이지 않는 시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쾌적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올해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공영주차장 증축, 중앙전통시장 및 젊음의 거리 고객지원센터 2개소 건립, 반구시장 메인 간판 설치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