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수석지휘자: 김철호)이 2014년 새해를 맞아 손을 잡았다. 두 단체가 함께 2014 신년음악회 “함께 여는 새해”를 1월 21일(화) 오후7시 30분에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2014 신년음악회 “함께 여는 새해”는 부산의 국립과 시립 전통예술단체가 한 무대에서 부산시민들에게 우리음악의 전통과 창작 등 다양한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예술단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이번 2014 신년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작품으로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던 의례악 ‘종묘제례악’, 신년의 희망을 담은 ‘판소리’,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추던 궁중무용 ‘처용무’, 통일을 염원하는 북한 창작음악 ‘출강’, 신명나는 설장구춤을 준비한다.

2부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2012년 위촉작품 “왕의귀환”(작곡: 백규진), 2005년 위촉작품 25현 가야금을 위한 국악관현악 협주곡 “절영의 전설”(작곡: 강봉천), 2007년 위촉작품 소리가 있는 창작관현악 “추억의 동백섬”(작곡: 백성기)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다채로운 곡들로 준비된다.
이번 2014 신년음악회가 개원 6주년을 맞는 국립부산국악원과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여는 새해”의 교류를 통해 부산지역 전통예술의 발전을 꾀하며, 향후 지속적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하는 장이되길 기대한다.

관람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1월 14일부터 300석에 한하여 선착순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051-811-0033)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