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2청사 옥상이 정원으로 탈바꿈해 에너지 절감과 청사 이미지 제고, 직원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양산시 제2청사 옥상녹화사업은 1억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하여 같은 해 12월까지 3개월간의 공사로 제2청사 옥상에 파고라와 벤치, 목재데크는 물론 수목과 잔디가 어우러진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그 결과 경상남도의 2013년도 옥상녹화사업 심사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되어 연말 표창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양산시는 2011년 양산3D과학체험관 옥상녹화사업을 시작으로 양산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양산시제2청사까지 매년 옥상녹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상정원은 직원들에게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무엇보다도 청사 냉·난방 에너지절감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또한 원도심의 도시미관 향상과 주변의 상업 환경의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공공기관 위주로 시행되어 온 옥상녹화사업을 2014년부터 예산지원 없이 건축허가 단계부터 민간 건축물에 옥상녹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