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동구청장이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동 순회 일일 구청장실’이 1월6일 일산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동 순회방문은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 주민센터의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일선에서 고생하는 동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주민건의사항과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동 업무 보고를 받은데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일산동 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과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민원상담에는 주민 안모씨가 찾아와 인근 금융기관 신축공사로 이사 한지 한달만에 살고 있던 집이 보수로 못 할 정도로 심하게 균열이 됐는데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해 이사도 못 가고 있으며 수개월간 난방도 못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민원 상담인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뒤 구청에서 건물 균열상태 점검을 위한 구조진단을 정확하게 실시하고 구청 소속 변호사 등을 통해 건물주로부터 신속하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성자원봉사회 최옥란 회장이 이날 민원상담시간에 김종훈 동구청장을 만나, 동구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어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일선 업무의 고충을 들은 뒤, 오후 1시부터는 일산동지역 주요 민원현장을 둘러 보았으며, 오후 2시부터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열린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참가한 주민들이 심하게 낡은 일산동주민센터를 일산동 유원지 내에 신축하여 줄 것과 일산동 테라스파크 주변 불법주정차를 단속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번 동 순회방문시 제기된 주민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일구청장실은 일산동을 시작으로 1월24일까지 운영되며, 다음 일일구청장실은 1월8일 방어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