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2014년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자치역량을 더욱 견고히 하고, 특화된 도시 브랜드 개발의 해’로 정하고 이에 걸맞게 주요 전략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북구는 이를 위해 새해 9개 분야의 구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참여와 소통의 「풀뿌리 지방자치」실현에 주력키로 했다.
주민참여시스템 통합관리체계 및 부서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참여위원회, 주민자치센터컨설팅단을 운영하여 객관적인 주민참여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둘째, 「참여형 주민교육」과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복지․문화․예술․에너지 등 주민생활과 연계된 마을만들기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하며, 통장학교․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CB학교․퇴직자교육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실시하고, 더불어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양성을 통한 재능기부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다.

셋째,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공간」창출과 조성이다.
송정호수공원, 세대공감창의놀이터, 쇠부리체육센터, 호계문화체육센터, 상안동 아름다운 디자인거리, 정자 해상풍력, 동대산 풍력발전, 태양광 산업단지 등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넷째, 동반성장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 도모이다.
‘인생이모작 이음센터’ 운영으로 지역의 은퇴자를 지원하며, 전통시장․중소상인 활성화로 소득증대 기여,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지원 강화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점진적 정규직화를 통해 다 같이 성장하는 지역 경제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몰두하기로 했다.

다섯째, 책으로 꿈꾸는 「도서관 도시」조성
여섯 번째,「친환경 무상급식」내실화 및 「로컬푸드」확대
일곱 번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연계」 및 「보편적 복지」강화 여덟 번째, 「교육지원 사업」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
아홉 번째는「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브랜드 모델개발」로 사람중심 도시 실현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기존 역점시책에 더욱 내실을 다지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된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으겠다는 점이다.
북구청은 ‘참여’와 ‘소통’ 풀뿌리 지방자치의 대표 도시로 손꼽혀 왔고, 이제 어느 정도 구정전반에 정착화 되었다는 평가에 따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바람과 태양의 도시’ 등 역점시책의 선택과 집중으로 특화된 도시 브랜드를 계속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윤종오 구청장은 “새해에도 한정된 예산으로, 주민의 행복함과 만족감을 한층 더 높여 주민이 주인이 되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자랑스러운 북구’를 만들기 위하여 구정 역점시책을 힘차게 추진할 것이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19만 구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