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이 2014년 양산시정의 최우선 방향은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14년 인구 30만 돌파를 달성하고 향후 50만의 경제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나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3년의 시정은 양산지명 600주년에 맞게 시립박물관 개관 및 부부총 유물 특별전 개최, 양산대종 건립 등 역사문화적인 부문에서 성과가 컸다고 평가하고, 2014년은 민선 5기의 마지막 해로 그동안 다져온 안정과 내실을 기반으로 민선 5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취임 초기부터 시정운영의 기조로 삼았던 청렴과 정도행정의 바탕 위에서 각종 현안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 외에 시민의 꿈을 키우는 교육, 활기 넘치는 문화가 있는 삶,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 안전과 통합의 도시, 신뢰받는 시정 구현을 새해 시정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석계산업단지 등 일부 민원이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안에 따른 이해를 구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 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오전 8시 관리자 공무원들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2014년 시무식 없이 각 부서의 사무실을 직접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