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갑오년 새해 1월 3일 자로 과장급 및 5급 이하 공무원 56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해 연말 실ㆍ국ㆍ본부장 및 부단체장 인사발령 후속으로, 승진 62명, 전보 333명, 파견 및 파견복귀 125명, 전ㆍ출입 14명, 신규 13명 등 총 5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승진자 62명은 업무추진력과 도정기여도, 연공서열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임용되었으며, 여성공무원(행정직 5급 승진자 50%)과 소수직렬 승진기회도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이번 경남도 인사에서는 파격적인 특별승진 인사가 시행되었다.

경남도 최대 재정문제 현안인 ‘거가대로 자본재구조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5조 3,579억 원의 재정 손실을 줄여 도 재정건전화에 탁월하게 기여한 재정점검단 정홍섭 사무관(5급)이 서기관(4급)으로 특별승진 되어 재정점검단장으로 전격 발탁되었다.

전보인사는 ‘경남의 미래 50년’ 초석을 다지고 ‘도민을 위한 도정’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능력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다.

또한, 정구창(3급, 48세) 前)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이 안전행정부로 전출되고, 안전행정부 조규일(4급, 49세) 지방세정책과장이 경남도로 전입하는 등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정책기획관과 국제통상과장 등 주요 직위에 배치함으로써 중앙과 지방간의 정책연계성을 강화시켰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열심히 일하는 도정을 구현하고자 하는 홍준표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향후에도 성과와 실적 중심의 인사운영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