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지난 31일 구청장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울산외국인센터 윤혁권 센터장은 거주외국인 등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외국인근로자 지원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 북구 거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은 ▲외국인의 생활, 법률, 노무, 의료 등 상담활동 및 행사추진 적극 협력 ▲ 북구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컴퓨터, 직무능력 향상, 자격증취득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업의 조기적응 및 장기근속 유도, 범죄예방 및 개도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지역민과 외국인의 유대강화를 위해 외국인봉사단 발족과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를 구성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거주 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윤혁권 센터대표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업무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외국인주민도 지역 구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행정수요도 점차 늘어나 민관 협력차원의 특화사업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 거주 외국인주민은 지난해 10월 기준 2천289명으로 전체 북구 주민등록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외국인 주민등록율은 9%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