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강화하여 창조적인 공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1월부터 야간과 휴일에 공무원 비상근무 시 제외자를 ‘만 8세 이하 아동을 둔 부부공무원 중 1명’으로 확대 시행하여 일․가정 양립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12일 ‘울산시 공무원 비상근무규칙’을 개정․공포하였다.
따라서 올해부터 비상근무 제외가 되는 아동의 나이가 만 6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확대 운영됨에 따라 이에 해당하는 울산시 소속 부부공무원 중 1명은 심야, 새벽, 휴일 등 아동보호 취약시간대에 비상근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가정에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부공무원은 새벽 등 야간과 휴일에 갑자기 비상이 걸리면 난감했었다. 이번 비상근무규칙 개정 시행으로 올해부터 이런 애로점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임신 12주 이내와 36주 이후에 1일 2시간 범위에서 특별휴가 사용이 가능한 ‘임신공무원 모성보호시간 특별휴가제도’를 지난 7월부터 도입되어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야간근무 없는 날’과 ‘유연근무제 운영’ 등 직장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