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북면(면장 박재기)은 31일 북면 천주로 1403에서 바깥신천마을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바깥신천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바깥신천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신천마을과 같은 통반에 속해 있지만, 지리적·심리적 거리로 인해 사실상 분리된 마을로,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여가를 보낼만한 경로당이 꼭 필요한 실정이었다.

설권수 신천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어르신들은 “그동안 모여서 휴식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멋진 사랑방을 얻게됐다”며 기뻐했으며, 개소식 후 조촐한 식사자리를 마련해 서로 축하했다.

박재기 북면장은 “이번에 개소한 경로당이 바깥신천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를 기 대한다”고 밝혔다.

바깥신천마을의 숙원사업인 경로당이 개소됨에 따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마을의 대소사를 의논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의 여가시설로써의 역할을 다하는 등 지역공동체가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