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는 새해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14년 1월 1일부터 상황반을 편성,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간다.

구는 토지정보과를 중심으로 상황대응반, 협조지원반, 민원처리반 3개 반을 편성하여 도로명주소 관련 민원을 총괄 대응하고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예기치 못한 민원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새해에도 민간분야 도로명주소 전환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LED 조명형 도로명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500여 개소에 설치하고 상반기 중에는 구청사 내 민원실에 도로명주소 전자도면열람시스템을 구축하여 민원인들이 도로명주소와 부동산정보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월 2일부터는 공공근로사업으로 동 주민센터를 순회 방문하여 『우리집 도로명주소 적어보기 체험 코너』를 운영하는 등 홍보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관한 전화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구청 민원실내에 상담인력을 배치하여 전담 콜센터(☎665-4270)를 설치․운영하고, 공휴일 또는 근무시간 이외에는 당직실(☎665-4222)과 연계하여 24시간 민원안내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구는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통장을 홍보도우미로 위촉하는 한편, 어린이집, 이주여성, 택배업체 직원, 택시기사, 노인대학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전입신고 시 도로명주소 카드 발급 ▲독거노인을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 스티커 배부 ▲구청사 외벽 LED 대형 건물번호판 설치 등 특색있는 홍보활동을 펼쳐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부산시 주관 도로명주소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새해부터는 공공기관에서 민원신청 시 공법상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며 “기존 지번 주소체계는 화재나 범죄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우므로 시행 초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도로명주소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홈페이지(http://juso.go.kr) 또는 스마트폰의 도로명 주소 앱 ‘주소찾아’를 이용하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지번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