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화합 및 균형발전시민협의회(회장 김형봉) 위원 22인(人)이 공동으로 3년간의
활동을 결산하는 ‘통합 창원시의 희망을 말하다’ 책자를 발간했다.

184쪽 분량으로 된 이 책자는 시민협의회 위원들이 매 분기별 정례회와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했으나 길지 않은 회의시간과 다수 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하여 평소의 소신과 바람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점을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시민협의회는 책자 발간편집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원고를 제출 받아 12월 31일 발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자는 강정운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등 22명의 시민협의회 위원이 그동안 협의회를 꾸리고 활동하면서 경험한 개인적 소회, 창원시 미래․희망에 대한 바람 등을 다각적으로 담아내고 있는데, 특히 ▲통합 이후 제기되어온 지역갈등 완화방안 ▲창원시의 재정운용 상황 ▲통합 전후 기업활동 비교 ▲스포츠 및 문화예술의 현재와 미래분석 ▲창원시의 현황과 향후 발전과제 ▲창원시 마산지역의 개발과제 ▲창원시 의원들에게 바라는 마음 등 창원시 전반에 걸친 시민 궁금증 해소방안이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화합 및 균형발전시민협의회는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후인 8월에 구성되어 시정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언을 해 오고 있으며, 특히 자체 역점사업으로 읍면동 자매결연사업과 대학연합동아리를 결성하는 등 지역화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김형봉 시민협의회장은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면서’라는 제목의 발간사를 통해 “모든 애향 시민들에게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저희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해보고자 여러 위원님들의 소망과 지혜를 모아 본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특히 여러 위원들의 경험담과 전문지식이 조화를 이룬다면 시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발간한 본 도서가 관공서, 유관기관,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돼 일반시민들이 쉽게 접함으로써 그 취지를 올바르게 알고 또한 3개 지역의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과 성원을 보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