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과 우수한 업무실적으로 구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탁, 내년 1월 1일자로 ‘특별승급’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남구의 역점추진사업인 고래도시 가치창출을 위해 올해 초 고래바다여행크루즈선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적을 인정받은 고래정책과 행정6급 공은주 주무관이다.

고래바다여행크루즈선은 550톤 규모로 399명이 승선 가능하며 대연회장, 공연장, 커피숍, 매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크루즈급 유람선으로 올 한 해 동안 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고래도시 남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5만여 명이라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 8,738명과 비교해 560%가 증가한 것으로, 크루즈선 운영으로 인한 수익도 전년(1억1,800만원) 대비 656%가 상승 한 7억7천여 만원에 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별승급제도는 ‘울산광역시 남구 지방공무원 특별승급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사명감과 열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뛰어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발굴, 특별승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정의 발전은 물론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의거 1호봉을 승급하는 제도다.
남구청은 이번 특별승급을 통해 능력과 실적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와 보상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정의 활력과 경쟁력도 한층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