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공모한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014년도 특별지원 우수사업’에 주민복지관 태양광발전사업이 선정, 1억1,000만원의 낙동강수계기금을 확보했다.
30일 울주군에 따르면 2014년 우수사업 공모에 상북면 이천리 주민복지관에 20㎾급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 연간 25,500㎾의 전력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그동안 부족한 전기요금 때문에 이용이 저조했던 주민복지관의 활용율을 높이고 소득증대사업으로 진행중인 산양삼 재배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한편, 연간 1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켜 환경오염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복지관 운영비의 경우 일반지원 사업비의 10%로 제한, 전기요금 부족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동절기 난방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2014년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 우수사업에 공모, 일반지원사업비 외에 1억1,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변구역 주민들의 복지증진 및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사업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받아 재산권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복지 향상 및 소득증대사업의 원활한 추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단장천 주변 4.96㎢는 지난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을 받고 있으며, 40여 가구가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연간 6,000만원 정도의 수변구역 주민지원 사업비를 받아오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