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초등학생 자녀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부모 감정코칭’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래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내년 1월 2,3,9,10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행복한 아이, 행복한 엄마’를 주제로 부모-자녀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강좌를 운영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정코칭의 중요성, 필요성과 효과 이해, 대화의 기술 등에 초점을 맞추어 강의와 실습으로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해지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내용으로는 △감정코칭 5단계-기술 습득 △다가가는 대화-기술 습득 △모자 활동1-감정코칭 실전연습 △모자활동2-나 전달법 실전연습 등이다.

특히 감정코칭의 5단계로 감정을 포착하기, 좋은 기회로 여기기,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하기, 감정에 이름 붙이기,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끌기를 제시하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 부모가 자녀의 욕구와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여 자녀와의 갈등과 문제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꾸몄다.

강의 시간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6시 30분이며 강사는 크는나무아동상담소 김예슬씨가 맡는다.

동래구 보건소 관계자는 “부모 감정코칭 강좌는 좀 더 쉽게 어린 자녀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면서 “부모들이 청소년기 자녀의 심리발달 특성을 잘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