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는 2014년부터 이기대 해역에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안에 바다숲을 조성,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수산종묘 방류를 통한 자원조성에서 벗어나 해역의 특성에 적합한 수산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여 살아있는 청정해역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 출처 : 한국수산자원관리공사

이기대 해역이 해양수산부의 ‘2014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14년부터 3년간 15억원 내지 20억원의 국비가 투입,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통하여 이 지역 62ha에 해조류용 어초 및 양성장 시설 설치, 해조류 이식 및 보식, 조식생물 구제 등 바다숲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구는 부산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등 관련기관과 어업인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14년 바다숲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이기대 해역을 추천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 관계자는 “동 사업 대상지로 우리구 이기대 해역이 확정됨에 따라,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인 소득증대, 나아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풍요롭고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바다숲 조성사업
○ 정의 :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조성 및 갯녹음(바다사막화)로 황폐화된 연안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해조류이식 등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 시행 : 2009년부터 시행
※ 부산시 내 사업추진내역 : ‘11년 영도구 동삼해역(50ha, 10억원)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