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 지원을 위하여 2014년 상반기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과 시설설비자금 1,500억 원 등 총 2,50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내년 1월 6일부터 도내 13개 시중은행을 통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부터는 균형발전 지원대상(낙후지역) 확대계획에 따라 도내 낙후지역 가그룹 지원에서 가ㆍ나 지역으로 확대ㆍ지원하며, 지원규모도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의 5%, 125억 지원에서 20%, 500억 원을 별도 한도로 지원한다.

* 균형발전 지원대상(낙후지역) 차등지원 계획

가그룹 : 합천, 의령, 산청, 함양, 남해, 거창, 하동 / 나그룹 : 고성, 창녕, 밀양, 함안

1월 말까지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은 후 미소진 자금에 대해서는 2월부터 일반지역 신청으로 전환한다.

시설설비자금은 500만 달러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타 시ㆍ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이 30명 이상을 신규로 고용할 시 지원한도를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2배 확대하고 이자 차액 우대지원 대상에도 포함된다.

또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과 제조관련 서비스업인 폐기물처리업, 창고업, 화물포장업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하여 신청범위를 확대하였다.

경영안정자금은 경남도 현장기동반 운영 시 기업인들이 건의한 내용을 수용해 기업인 편의를 위해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여 시ㆍ군 경영안정자금 사용 중인 업체 제외, 기업회계 기준상 외부감사 대상기업 제외, 경영안정자금 상환일로부터 6개월 미경과 업체 제외 규정을 삭제하였다.

아울러, 최근년도 결산 제무제표상 부채비율 150% 미만 기업 제외 규정을 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압박 요인해소를 위해서 5천만 원까지는 부채비율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토록 규정을 완화하였다.

※ 경영안정자금 지원조건 대폭 완화 ⇒ 삭제 또는 완화
❖시·군 경영안정자금 사용중인 업체 제외(삭제)
(경상남도와 시군의 적용 규정 상이 : 시군자금 신청 후 도자금 신청불가)
❖기업회계 기준상 외부감사 대상기업 제외(삭제)
(조선 등 일정규모 기업의 경우 중가의 시설설비로 인해 대부분 자산 100억 초과)
❖경영안정자금 상환일로 부터 6개월이 경과되지 아니한 업체 제외(삭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기업인 편의를 위해 삭제)
❖최근년도 결산 제무제표상 부채비율 150% 미만 제외 (완화)
➡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5천만원이하 금액은 신청 가능

경남도 관계자는 “2014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접수는 오는 1월 6일부터 시행하며 건축허가, 기계설비 매매계약서 등 사전 서류 준비가 필요하고 경남도의 직접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이므로 해당은행과 미리 자금대출 관련 상담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관련 서류는 경남도청 홈페이지-경제ㆍ일자리-기업정보포털(www:// biz.gsnd.net)-알림마당-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융자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사본, 공장등록증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 경남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제일은행 등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2013년도에 경영안정자금 1,890억 원과 시설설비자금 2,862 억 원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