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동 당산 이전을 위한 당산 준공식 및 현판식이 있었던 지난 2013년 12월 21일 개금3동 소재 수도사에서 주지(일철스님)와 개금초등학교 12회 동기회(회장: 신기철)에서는 개금본동내 독거 어르신들게 전달해 달라며 쌀20㎏ 20포(환가액 1,000천원 상당)을 기증했다.

개금3동 당산은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개금1․3동 분동 이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현재 당산이 위치한 일심경로당에 당산을 모시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개금본동에 거주해온 지역 원로들과 일심경로당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어 이전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10월부터 수도사 경내에 당산을 건립하여 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개금초등학교 12회 동기회에서는 당산 준공에 맞추어 개금본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께 전해달라며 쌀을 전달하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는 지역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 매년 정월대보름 개금3동에서는 당산제를 통하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도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어르신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