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청은「울산광역시중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하고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이용하는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에 대해 2014. 9월 정기배정시 부터 주차요금을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공영주차장에 이용자에 대하여는 50%를 감면해 왔지만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자는 감면이 없었다.

감면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증 및 고엽제후유의증환자,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1급부터 6급까지의 장애인이며, 2013년 기준으로 7,300여명의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자 중 775명(10.6%)이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감면 시기는 현재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이용자는 해당되지 않으며, 조례가 유예기간을 두어 2014년 9월 정기배정 신청자부터 적용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조례개정으로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장애인 복지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히며 거주자우선주차제의 활성화 및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중구청은 2005년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9,320면중 78%인 7,300면이 배정되어 월1만원 요금으로 사용 중이며, 미 배정구간은 홈페이지(http://park.junggu.ulsan.kr)나 중구도시관리공단을 방문하여 수시로 배정신청이 가능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