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들의 ‘문화예술공연 관람률’이 ‘2012년 전국 문화예술공연 관람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처음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수요 및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여건 등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창원시 거주 성인 남·여(예술인 포함)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1:1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창원시민들이 느끼는 창원시의 문화예술 인프라 및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평균 3.1점으로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을 지니고 있으며, 문화예술공연 관람률은 2012년 전국 문화예술공연 관람률(69.6%, 2012 문화향수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에 비해 높은 71.6%의 관람률을 보였다.

관람성향은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는 경향이 있는 젊은 층과 은퇴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노년층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장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문화유적지 방문경험은 50.0%로 전국 45.3%보다 약간 높은 방문률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높았고, 창원시의 인상 깊은 역사문화유적지는 성주사가 26.2%를 차지했다.

창원시 축제의 경우, 진해군항제, 가고파국화축제, 창원페스티벌 순으로 유명축제로 뽑았으며, 지역별로는 마산회원구 주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었고, 편의시설과 교통문제에 불만이 많았다.

한류문화는 찬성하는 비율이 66.3%로 높게 나타났으나 10대에서 ‘적극 찬성’ 비율이 높았고, 60대 이상은 낮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예술인 실태조사는 문학, 미술, 사진 등 각 분야별로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생활수준은 중위층 의견이 다수, 문화예술 활동에 가장 절실한 사항은 창작, 발표활동 지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표공간은 소규모, 장르별 전용발표 공간을 원하고 앞으로 문화예술인 정책에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경제적 지원과 법률 및 제도 정비를 꼽았다.

배경민 창원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예술인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 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개발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문화로 ‘문화로 행복한 도시 창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창원시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1. 예술인 직업의 종류

구 분		응답자(명)	비율(%)
직업	무직	75	16.6
	전업예술인	140	30.9
	고위 관리자	24	5.3
	전문직	101	22.3
	준전문직	9	2.0
	사무직	21	4.6
	서비스/판매직	41	9.1
	농어업	1	0.2
	기능직	5	1.1
	장치및기계관련직	8	1.8
	기타	28	6.2
	합계	453	100.0

2. 생활수준

구 분		응답자(명)	비율(%)
생활수준	상	7	1.5
	중	287	63.4
	하	159	35.1
	합계	453	100.0

3.주 수입원

구 분		응답자(명)	비율(%)
주 수입원	작품활동	63	15.0
	강습또는레슨	73	17.3
	소속기관 급여	158	37.5
	기타	127	30.2
	합계	421	100.0

3. 문화예술활동에 있어 가장 절실한 사항 

구 분		응답자(명)	비율(%)
문화예술 활동에 있어 가장 절실한 사항	창작, 발표활동 지원	253	55.6
	직간접적인 기초생계지원	93	20.5
	문화예술인에 대한 인식개선	51	11.2
	문화예술 전문교육 기회	52	11.4
	기타	6	1.3
	합계	45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