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40명과 함께 ‘신나는 공부 관공서 탐방’을 운영한다.

이번 탐방은 행정타운인 연제구의 특성을 살려 관내에 있는 주요 관공서 방문과 생곡쓰레기 매립장 등 시설 탐방을 통해 내가 사는 고장을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아이들이 학교를 벗어나 직접 찾아가 공공기관을 보고 배우는 기관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제구청 구정 홍보관에서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내년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 및 개표 과정을 체험하며 민주주의, 선거, 투표의 필요성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을 방문해 조선실록(태백산고)를 직접 만들어보며 유네스코 지정 우리나라 기록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에는 생곡쓰레기 매립장을 방문해 자원재활용 및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활 쓰레기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새누리호에 승선해 북항과 한진중공업 등을 돌아보며 해양도시 부산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관공서 탐방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 미리 접수가 마감되는 한편, 다음 체험교실 일정을 문의하는 등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발굴해 우리 지역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