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녹색창원21 실천협의회(회장 전점석)는 23일 오후 3시 30분 성산아트홀 뷔페에서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현위원 및 역대 위원, 협력단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시가 주최하고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주관으로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의 10년 역사를 정리하는 ‘창원의제21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전세계 180여 개국 정상이 지구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위해 채택한 ‘의제21(AGENDA21)’에 기초하여 지난 2003년 10월 23일 창립한 ‘제1기 환경보전 및 녹색도시창원21추진위원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발제 내용으로는 ▲지속가능발전 전국협의회의 ‘지방의21의 의미와 활동방향’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의 ‘녹색창원의제21 지표선정 중간보고’ ▲‘사진으로 보는 지방의제 10년’이라는 제목의 영상감상이 있었고, 특히 의제21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통합창원시 발족이전 옛 창원시와 마산시 의제21 실천협의회장과 옛 진해시 의제21 사무국장으로부터 통합 전 각 지역 의제21추진의 회고담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여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창원시 김석기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제21의 역할과 창원의제21 위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역설하며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과 지구환경 보전에 창원의제21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재구성 운영 중인 ‘창원시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는 2010년 10월 창립이후 NGO, 전문가, 기업, 행정이 참여하는 민관협력기구로, 통합이후로는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창원의제21실천을 위한 1개의 운영위원회와 5개의 분과위원회 위원 71명이 참여하고 있어 2014년에도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 8대전략에 맞춰 다양한 시민실천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