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문화, 행복으로 가꾸는 국악나무!

매주 토요일 한결같이 지역민․국내외 관광객과 함께해온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의 토요신명무대가 2014년,「행복한 국악나무」라는 주제로 새 옷을 갈아입는다. 행복한 국악나무가 추구하는 슬로건은 ‘행복한 우리문화, 가까이 더 가까이, 행복으로 가꾸는 국악나무’이며 오는 2014년 1월 4일(토) 3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51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토요신명무대는 전통예술에 대한 감수성 함양 및 국악 대중화를 목적으로 매주 토요일,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공연하는 국립부산국악원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2009년 5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약 50,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관객이 증가해 높아진 토요신명무대의 관심도와 국악의 대중화를 실감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토요신명무대는 지역의 정서와 흥이 더해진 탄탄한 구성으로 국악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거름 역할을 할 것이다.

- 가까이 더 가까이,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소극장으로 옮겨
- 매주 다른 아홉 가지 유형으로 취향별 공연선택 가능
- 여덟 번 관람하면 아홉 번째 공연은 무료관람, 전 유형 관람자 기획공연 초대

기존과 차별화된 점은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참 멋과 흥을 섬세하고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매주 구체적인 유형으로 특성화 한다. 상세 유형은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 성악, 민속춤, 민속악, 궁중 문화, 창작음악과 춤, 국악 관현악, 들놀음과 연희, 타악 등 아홉 가지로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공연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그간 악․가․무 종합공연에 치중되어 국악의 참 멋을 느끼기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반영, 자연 음향과 근접 관람이 용이한 소극장으로 옮기고, 여유로운 여가활동을 위해 한 시간 앞당긴 3시에 공연한다.
우리에게 산소와 그늘, 풍요로움을 전해주는 나무와 같이 토요신명무대도 관람객의 마음을 행복으로 이끌어가고자 아홉 가지 유형 중 여덟 가지 유형을 관람한 관람객에게 마지막 공연을 선물로 제공하고, 전 유형 관람자는 기획공연에 초대한다.

- 첫 토요신명무대,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로 민족의 자긍심 선보인다

2014년 첫 토요신명무대의 문을 활짝 열어줄 첫째 주 1월 4일(토) 공연은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 라는 주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영관>, 처용설화에 기원을 둔 궁중정재 <처용무>, 창자가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일정한 내용을 소리로 표현하는 <판소리>, 시조시를 가사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즐기던 전문 성악곡 <가곡>,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 밝은 보름달 아래 마을 여성들이 둥글게 손을 잡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강강술래> 등 여섯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관람은 전석 8,000원이고, 만24세 이하 청소년 및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가 및 다자녀가정(복지카드 소지자), 생활보호대상자에게 50%의 할인혜택이 있으며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혜택으로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고,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놀이방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