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4일 ‘오아시스’ 봉사단의 인형극 ‘달라도 우리는 친구’ 공연을 개최,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이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날 공연은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로 짧은 목으로 태어난 기린 광수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또 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양이와 산이 인형 탈을 쓰고 아이들에게 내 고장 양산에 대해 소개하고 양이와 산이와 함께 기념촬영 하는 시간도 가지며 아이들과 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러한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이란 공간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이렇게 어릴 적부터 쌓은 도서관에 대한 좋은 경험을 통해 어른이 되어서도 독서하는 습관을 가진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아시스’ 봉사단은 웅상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도서관 뿐만 아니라 유치원, 병원 등에서 무료 공연을 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양산시 우수평생학습동아리로 선정돼 시의 지원을 받으며 동아리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