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읍성역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문화관광축제의 유망축제로 새롭게 선정됐다.

동래구는 매년 10월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 북문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동래읍성역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도 문화관광축제의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새로 유망축제에 포함된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임진왜란과 조선시대 읍성문화를 테마로 하는 소재의 특이성과 관광객들을 위한 참여 체험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 받았다.

또 행사장 내 자원봉사자 운영과 행사장 접근, 공간배치, 축제의 기획 운영의 전문성, 주민 참여도, 지역홍보 효과 등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 평가였다.

이로써 동래읍성역사축제는 명실공히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내년 행사에 8천9백만 원의 국비도 지원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는 올 한해 전국에서 개최된 축제를 대상으로 1차로 시·도에서 엄선 추천된 87개 축제 가운데서 뽑는다.

축제의 특성 및 내용, 축제의 운영 발전성, 축제성과 등을 종합 심사해 대표축제 2개, 최우수축제 8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0개 등 모두 40개 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지난 1995년 동래충렬제로 출발, 2005년부터 동래읍성역사축제로 개편돼 올해로 19회째 행사를 치렀다.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우리가 사는 곳의 역사성과 선조들의 삶을 알게 하는 역사교육형 체험 축제”라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