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은 11일 오후 창원호텔 별관에서 개최된 ‘2013창원상공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역 상공업 진흥과 지역봉사에 헌신해온 수상자 8명과 가족, 지역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창원상공대상’ 시상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창원지역 기업인과 상공인들을 분야별(경영, 기술, 근로, 지역공헌)로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경영의욕고취 및 근로분위기 조성을 확산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에서 수상을 하고 있다.

올해 ‘창원상공대상’ ▲대기업 수상자는 △경영부문 김명우(54) 두산중공업(주)부사장이 △기술부문 김용대(46) 한화테크엠(주) 부장 △근로부문 송정섭(44) ㈜건화 부장 △지역공헌 부문 ㈜대우인터내셔널 대우백화점 등이 각각 선정돼 이날 수상했다.

또한 ▲중소기업 수상자는 △경영부문 전말선(76) 동양특수금속(주) 대표이사 △기술부문 정영식(53) 범한산업(주) 대표이사 △근로부문은 안원균(43) 팔미금속공업(주) 차장 △지역공헌 부문은 덕진종합건설(주) 등이 선정돼 트로피와 순금메달을 받았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시는 저성장 기조하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금년 3분기에 29억1000만불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로 전국 4위의 성과를 기록했고, 2012년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창원소재의 본사 기업이 32개사를 차지했으며 ‘2013년 무역의 날 수출탑’ 수상자로 34개사가 선정되기도 했다”면서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세계적 경기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든든한 지주 역할을 한 기업인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근로인들의 열정 때문이다. 110만 창원시민과 더불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4년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4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끈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재조명하고 이제는 생산의 산단을 넘어 문화의 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설 등 복합적인 첨단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상공인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 최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