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12월 27일까지 화재ㆍ안전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창원시 대형 건축공사현장에 대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1명의(사망2명,부상9명)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공사장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3만㎡이상 건축공사현장 24개소에 대해서 현장을 방문하여 화기취급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를 통해 공사장 내 안전수칙 준수 여부, 용접 및 융단 작업 시 안전조치 및 위험물 관리 실태, 초기 화재진압용 장비의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여 작업 전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소방안전교육과 화기취급 작업 전 공사관계자의“안전구호 제창”실시 등을 통한 관계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화재가 발생한 공사현장에 대하여는 정밀한 화재원인 조사를 통하여 안전수칙 위반사항 적발 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하여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길 본부장은“공사장은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는 곳이 많아 화재 시 대형사고로 발생할 우려가 높은 장소로 관계자는 근로자의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적절한 장소에 소화기 비치를 하여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