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일 오전 사보이호텔 5층 임페리얼홀에서 ‘우리동네한바퀴 지킴이단 활동보고회’를 읍면동 지킴이단 및 담당자, 아동․여성인권연대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창원시 아동․여성인권연대(위원장 조정혜)가 주관해서 열린 이날 활동보고회는 식전행사로 ‘우리동네한바퀴 한바퀴를 돌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라는 웃음치료 강의(강사 남지연)를 시작으로 2013년 우리동네한바퀴 지킴이 활동 우수지킴이 등 16명에 대한 시장 표창이 있었다. 이어 지킴이단 활동영상물 상영과 2013년 활동사항 보고, 2014년도 활동의 방향 등을 모색하는 조정혜 위원장의 알찬 보고회로 마무리했다.

‘우리동네 한바퀴’ 지킴이단은 2012년 7월 읍면동 마을부녀회 및 자원봉사, 이․통장, 마을주민 등 62개 읍면동에 758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780여 명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내 3대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여성․아동폭력 예방을 위한 마을단위 보호대상자 생활실태 및 안전확인 조사 ▲폭력 가정사례 발굴 ▲아․여연대, 전문기관 등을 통한 전문적 복지서비스 제공 ▲주1회 이상 위험 지역순찰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한 활동일지 등 작성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2012년도에는 ‘우리동네 한바퀴 지킴이단 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여성가족부 우수기관 표창 수여로 지킴이단의 우수활동 파급 효과로 커지고 있다.

신흥기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3대 여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데 ‘우리동네한바퀴’ 지킴이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우리시도 지킴이 활동에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