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미용영업행위로 9곳이 적발됐다.
울산시 민생사법경찰팀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은 11월 한 달간 불법 미용영업행위 일제 단속을 한 결과 9곳을 적발하여 공중위생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미(美)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피부미용실에서 눈썹 문신, 아이라인 등 불법 미용영업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하고 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적발된 업소는 관할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피부미용실을 차려 놓고 기본적인 얼굴관리에서 등 관리, 전신관리 등 피부마사지를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소 중 일부는 반신욕방, 화장품 판매업소 등의 영업 형태를 유지하면서 영업장 내 별도의 피부관리실을 설치, 불법영업을 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영업신고 없이 피부미용영업 행위를 한 이들 업소는 미용사 면허증 소지자가 받는 정기적인 위생교육을 하지 않거나, 공중위생 관련 부서의 관리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뿐만 아니라 정기 점검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불법행위가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사경은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과 방학이 되면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신고 피부미용영업소에서의 눈썹 문신, 아이라인 등 불법 의료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법 의료시술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