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월 9일 승인된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에 기존 가야문화권 특정지역에 아라가야의 고도인 함안군이 추가로 포함되고, 합천군 황매산연결도로사업의 터널 신설로 인한 증액사업비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변경지정으로 도내 거창, 합천, 창녕, 의령, 함안과 경북, 대구를 포함하여 총 3개 시ㆍ도, 8개 군에 역사문화, 지역관광, 도로 기반시설 등의 3개 분야, 38개 사업에 사업비 804억 원이 증액되어 총 9,0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에 추가된 도내 세부사업으로는, 추가 지정된 함안군의 경우 ▲역사문화자원인 말이산고분정비에 439억 원 ▲지역관광자원인 법수 생태자연늪 조성 108억원 ▲여항산 자연체험단지 31억 원 ▲도로 기반시설인 여항산 자연체험로 연결도로 38억 원 ▲아라가야 역사도로 104억 원 등 총 720억 원이다.

또한, 이번에 개발계획이 변경된 합천군 황매산 연결도로 확ㆍ포장공사는 사업비 84억 원이 추가 확보되어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 ~ 쌍백면 삼리까지 L=8.3km, B=8.0m, 터널 390m, 교량 5개소를 총사업비 334억 원을 투입하여 내년도에 착공하여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번 가야문화권의 추가(변경)지정으로 국토균형발전을 기대하며, 역사문화 및 지역관광자원의 지속적인 발굴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