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2013년 10대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연구개발(R&D)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정책, 연구, 지자체, 학계, 산업체 등 각 분야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넙치, 전복, 민물장어 등 수산물 10개 품목의 육성을 위해 추진한 49개 연구개발(R&D)과제의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2014년도 추진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 10대 수출전략품목: 넙치, 전복, 참다랑어, 해조류, 해삼, 갯벌참굴, 새우, 민물장어, 관상어, 능성어
 올해 주요성과는 ▲육종넙치 수정란(5,700만개) 보급 및 활수산물 장거리운송 활어컨테이너 개발 ▲참다랑어 인공종묘생산 성공 ▲해조류 신품종 개발․품종보호권(2품종) 출원 및 우량계통주 선발(5계통주: 김 3, 미역 2) ▲새우 무병종자 대량생산 및 BFT기술이용 상업적 생산 ▲3배체 갯벌참굴 종패 20만패 생산 ▲3․4배체 굴 생산 원천기술개발 ▲민물장어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민물장어 1세대(F1) 생산(’12년 3마리 → ‘13년 58마리), 실뱀장어 변태유도기술개발, 산란용 민물장어 어미 상시 생산기술 확보) 등이다.
 특히 2014년부터 안정적인 육종넙치 수정란 보급 기반 구축을 위해 육종넙치 보급센터를 제주에 건립하고, 2016년에는 육종전복 보급센터를 건립해 육종전복 수정란도 보급할 계획이다.
 10대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수산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10개 품목을 선정하여 집중연구와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수출 100억불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핵심 정책의 하나이다.
 2011년 12월부터 추진된 본 사업은 수산과학원의 연구개발비(40억원)로 2012년 1월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품목별 클러스터를 운영했으며, 2013년에는 정책연구비 166억 원으로 본격적인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핵심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우량종묘생산(해삼, 갯벌참굴, 능성어, 새우)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민물장어, 참다랑어, 관상어) ▲육종(넙치, 전복) 및 신품종 개발(김･미역) ▲해외 연구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2014년도에는 품목별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전복보급센터 건립, 인프라 구축 등의 연구와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김응오 전략양식연구소장은 “10대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최종 목표인 2020년 100억불 수출달성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자해 양식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