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4일 충북 음성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39명을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가졌다.

사할린 동포들은 오전 10시 태화강대공원에서 전문해설사의 생태환경 설명을 듣고 중구청 구내식당 단장마루에서 저염식 오찬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환영인사, 기념품 전달, 감사패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자동차 견학이 이어졌다.

환영인사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은 “중구는 러시아 등 국제우호협력도시 교류 및 자매결연을 통해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저염식 음식이라 입맛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청장은 주훈춘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 음성군 자치회장으로부터 음성군과 자매결연을 통한 우의와 동반성장의 기틀 마련하고 고국생활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이에 박청장은 울산 청정해역의 특산품인 서생멸치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