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보건소가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우수기관으로 선정, 지난 21일 개최된‘2013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보건소는 지난 2009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연계,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축사 등 취약 지역에 유문등 및 채집망을 설치하고 매주 2회 채집된 성충모기를 채집ㆍ분류하는 등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시행해왔다.
또 감염병 매개체 방제를 위해 취약지에 대한 분무·연막소독 1,754회, 남창천 생태조사 11회, 유충밀도 조사 21회, 모기유충구제 1,128회(정화조, 하천), 전기살충기 및 유문등 관리 등을 실시했다.
이밖에 하절기 12개 읍·면 방제반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지도 및 점검을 통해 취약지 분무·연막소독 등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
김홍식 울주군보건소장은“울주군의 경우 축사 및 논·밭이 많아 일본뇌염 매개모기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을 매개하는 모기 및 진드기가 밀집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그런 만큼 앞으로도 군민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비롯한 효율적인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