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11월28일 오후 1시30분에서부터 오후 4시까지 동구청 대강당 및 로비에서 아동․여성안전지킴이단 활동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종훈 구청장 비롯한 지역연대 위원 및 지킴이단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1부 식전행사로 예문갤러리 김상식대표가 나와 모래를 이용하여 폭력없는 안전한 동구 만들기는 관심이 희망이란 메시지로 샌드아트 공연을 펼쳤으며, 공식행사로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 활동우수사례 발표 등이 열렸다. 3부에서는 염건령 중앙경찰대학교 교수가 초청되어 ‘폭력없는 안전한 세상 관심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강연을 해 참여자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날 조정례 대송동지킴이 단장은 활동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우리의 작은 활동으로 인해 어두컴컴했던 공원도 밝아지고 삼삼오오 모여 숨어서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면서 “우리동네가 조금씩 변화되어 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는 지킴이단의 일년간 이야기 활동 사진전시와 아동안전지도를 활용한 안전의식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동부경찰서, 청소년복지상담센터에서 합동으로 폭력예방 캠페인을 가져 폭력에 대한 구민의 인식전환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과 아동 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이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 주시면 전국에서 가장 살기싶고 살기좋은 행복한 동구가 될 것이다”며 “구에서도 다양한 안전에 대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