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27일 오후 2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사업소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북한의 핵문제 및 청와대 불바다 위협, 일본과의 독도분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우리나라를 둘러싼 다양한 안보위협 속에서 안보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공직자로서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월 채용된 나성호 울산시 안보정책 보좌관이 강사로 나서 ‘역사가 들려주는 안보스토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나 안보정책 보좌관은 우리 역사 속에 나타난 유비무환 정신으로 자랑스러운 민족항쟁사와 무비유환이 초래한 수치스러운 민족수난사를 상세히 비교, 분석하여 이에서 볼 수 있는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 중점 교육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안보정책보좌관은 비상근직으로, 비상 대비 안보정책 자문, 군(軍) 관련 민원 조정, 통합방위 자문, 재난․재해 발생 시 민․관․군 합동 복구지원 협의, 지역 안보․보훈단체와의 유대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